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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이 주목적이면 에어팟 프로를 사세요.

일상 꿀팁

by Marigold 2022. 1. 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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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브랜드 이어폰부터 저렴한 브랜드까지 다 경험해본 입장에서 에어팟 프로를 사게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상당부분 공감하실 거에요. 장점과 단점에 대해 낱낱이 살펴보죠. 

에어팟 프로
에어팟 프로

에어팟 프로 이어폰 노이즈 캔슬링

평소 음향기기에 관심이 많았던 편은 아니었는데, 평온한 날 윗집에 코끼리가 이사 온 이후부터 노이즈캔슬링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이사 선물도 줘보고, 항의도 해보고, 우퍼스피커로 대응도 해보고, 국가기관에 도움을 요청도 해봤지만, 코끼리의 발자국 소리는 전혀 줄어들지 않아서, 최후의 수단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알아보게 됩니다. 

 

그 당시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을 자랑하는 SONY사의 WH-1000xm2 헤드셋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았습니다. 코끼리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오는 푸른 초원에서, 유명가수의 콘서트장으로 순간이동을 하는 기분이었죠. 

 

그런데 문제는 헤드셋을 오래쓰면, 귀가 눌려서 아프고, 땀이차고, 무거워서 목이 아파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주는건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구매하는 것이었죠. 

 

소니의 헤드셋에 100%만족했던 저는 WF-1000x 이어폰을 구매하게됩니다. 그런데, 대실망을 하게되죠. 헤드셋과는 달리 이어폰은 코끼리의 발자국 소리를 1도 줄여주지 못했습니다. 작은 이어폰은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떨어진다는 말에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강화되어 있는 WI-1000x 제품을 사게됩니다. 어느정도 만족을 하기는 했지만, 코끼리의 '쾅'소리를 '쿵'소리로 줄여주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은 기술적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를 하는 마음이 들 때, 애플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이어폰을 출시합니다. 이름하여 'Airpods pro' 이 제품이 출시된다고 했을 때 얼마나 설레였는 지 모릅니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막아줄 것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이죠. 

 

당시 30만원을 넘어가는 가격이었지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구매를 했습니다. 코끼리의 '쿵'소리를 없애기 위함이었죠. 그런데, 에어팟 프로조차 코끼리의 발자국 소리를 완전히 삭제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쾅에서 쿵으로 줄였던 소니 제품보다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서 쾅에서 콩 정도로 소리를 줄여줬습니다.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틀으면, 콩소리는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죠. 

 

조금 시간이 지나자, 음향 강자의 BOSE사에서 노이즈 캔슬링 끝판왕인 QC 이어버즈를 출시한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헤드셋과 비슷하다는 광고도 엄청했었죠. 이 제품도 30만원이 넘어갔지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구매했습니다. '콩'소리 마저 삭제하고 싶었거든요. 

 

에어팟 프로와 QC 이어버드
에어팟 프로와 QC 이어버드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고주파의 소리는 오히려 증폭시켜서 전달하고, 소리의 정도에 따라 고막에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소리를 증폭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단점을 갖고 있었는데, 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

 

 

QC 이어버드 오류, 구매 추천하지 않는 이유

어느 날 찾아온 QC 이어 버드 오류는 BOSE에 아주 조금 남아있던 정마저 떨어지게 만들었다. 자고 일어났는데,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블루투스 연결이 안 되는 것이었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리셋과

tax-save.com

 

QC 이어버드의 가격대비 좋지 못한 성능이 원인이 되어, 메인 이어폰은 에어팟 프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3년정도 쓰면서 느낀점은 에어팟 프로는 모든 면에서 평균 이상을 하는 제품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이어폰에서 필요한 필수요건'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평균 이상은 될 것이므로, 필수 요건의 결여가 단점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단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 이것은 에어팟 프로만 갖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모든 제품에서 보이는 단점입니다. 

 

이어폰의 특성상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을 하기위해서 커널형으로 제작되어야 합니다. 오픈형으로 제작되는 경우, 물리적 외부 소음을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효율적인 노이즈 캔슬링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점인데, 귀 전부를 외부와 차단하기 때문에 이어폰을 양쪽다 착용하는 순간 답답한 기분이 들고, 인체 내부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코를 훌쩍거리거나, 이를 움직이거나, 숨을 쉰다거나, 본인이 내는 소리가 소음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헤드셋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죠. 

 

이러한 단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곧 출시되는 에어팟 3는 오픈형으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또한 노이즈캔슬링 기능도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애플에서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구매하고 싶으신분들은 에어팟 3가 출시되더라도, 에어팟 프로를 구매하셔야 할듯합니다. 

 

직관적인 설명을 위해 저렴한 제품들의 사용후기는 적지 않았습니다. QCY제품은 가격대비 정말 좋은 이어폰인데, 이 제품에 대한 리뷰는 나중에 따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운동할 때 사용하기 정말 좋은 제품 QCY 리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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