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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의 차이

종합소득세

by Marigold 2022. 2. 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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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은,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이 장부를 작성하지 않았을 때, 경비를 추측하여 적용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경비로 인정되는 비율의 차이는 현격합니다. 그럼 무엇을 적용하는 것이 사업자에게 유리할까요? 지금부터 개념적 차이부터 실무적 적용까지 모두 알아보도록 하죠.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 개념 차이

사업자는 수입과 비용을 장부에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장부작성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지 몰라서' 혹은 '의무는 알고 있지만 작성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여 고의로' 장부를 작성하지 않는 사업자들이 있습니다.  

 

이때 들어간 비용을 추측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입니다. 단순경비율은 용어에서 느껴지듯이 단순하게 경비를 추측하는 경비율입니다. 간단하게 벌어들인 수입에 법령에서 정해놓은 업종별 단순경비율을 곱해주기만 해서 경비를 추측합니다. 벌어들인 수입이 2,000만 원일 때, 단순경비율이 80%라면, 경비는 '2,000만 원 * 80% = 1,600만 원'으로 인정받습니다.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

 

 

기준경비율은 경비중 주요 경비(매입비용, 임차료, 인건비)를 제외한 기타 경비만을 추측하는 경비율입니다.  기타 경비의 대표적인 예로는 소모품비, 세금과 공비, 지급수수료 등과 같은 것이 있으나, 이러한 종류를 아시는 것보다는, 매입비용, 임차료, 인건비를 제외한 경비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벌어들인 수입이 2,000만 원일 때, 단순경비율이 20%라면, 기타 경비는 '2,000만 원 * 20% = 400만 원'으로 인정받습니다. 단순경비율을 적용했을 때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라 놀라셨나요?

 

기준경비율을 적용 받으면 단순경비율을 적용받았을 때보다 경비로 인정되는 금액이 적은 것은 사실이나, 실제로는 이 정도의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기준경비율이 적용되는 경우에는 주요 경비에 대한 입증자료가 있으면, 그 금액만큼 인정해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빵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를 500만원어치 구매한 후 세금계산서를 발행받았고, 임차료 500이 들었고, 인건비로 500만 원을 지급하고 인건비 지급명세서를 받았다면, 주요 경비로 1,500만 원을 인정받습니다. 이 경우 기타 경비로 400만 원을 인정받고, 주요 경비로 1,500만 원을 인정받기 때문에 총 1,900만 원을 경비로 책정됩니다. 

 

위와 같이 기준경비율을 적용받는 경우가 단순경비율을 적용 받는 경우보다 경비를 더 많이 인정받는 일은 극히 드물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업종에 따라 세워야 할 전략이 달라지게 됩니다.

 

앞으로 해당 홈페이지에 업종코드별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에 따른 절세 전략에 대한 글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업종이 1585개이기 때문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선을 다해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들어가셔서 본인의 업종코드의 절세전략이 업데이트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업종 코드별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 전략 (tax-sa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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