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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닉 믹서기 RV-853SB 실사용 리뷰

일상 꿀팁

by Marigold 2022. 2. 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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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제품을 사용할 때, 단점부터 보이기 시작하는 프로 불만러입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리뷰가 단점 위주로 작성되어있죠. 하지만 로닉 믹서기 RV-853SB는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 함께 살펴보시죠.

 

RV-853SB 사진
로닉 믹서기

 

로닉 믹서기 구매 한 경로

사실 로닉 믹서기는 구매하려고 계획을 하고 구매한 것이 아니라, 우리집에 계신 팔랑귀 여왕님께서 방문 판매자 님의 꿀 같은 말솜씨에 넘어가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그 말은 즉, 시중가보다 훨씬 비싸게 구매했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돈으로 구매한 게 아니니까요.)

 

저뿐만 아니라 여왕님께서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팔리고 있는 가격을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여왕님의 기분을 나쁘게 하면, 감정기복이 심해져서, 밥을 못 얻어먹기 때문에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아무튼 시중가보다 더 비싸게 구매를 하긴 했지만, 기능만큼은 확실하기 때문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장점을 살펴보도록 해요. 

 

 

 

RV-853SB 장점

'믹서기는 잘 갈리면 장땡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맞습니다. 사실 저도 이 부분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점이 아무리 많아도 잘 갈리지 않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강한 힘

RV-853SB의 믹서 능력은 대단합니다. '스무디'로 설정하거나 ' '청혈 쥬스'로 선택하고 믹서를 하는 경우 거의 모든 음식을 갈아줍니다. 꽝꽝 얼린 얼음과 딸기를 순식간에 갈아버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심지어 냉동육도 아무렇지 않게 갈아버립니다. 뼈를 갈 일이 없어서 갈아보지 않았지만, 얇은 뼈는 쉽게 갈아버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갈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곱게 갈아줍니다. 과거에 사용하던 믹서기는 토마토나 사과를 갈면, 입속에 걸리는 잔해물 때문에 텁텁함을 느껴서, 집에서 과일을 갈아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품은 카페에서 갈아주는 과일주스나 스무디와 동일한 느낌을 줍니다. 입속에서 잔해물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녹즙기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간단한  잠금장치

뚜껑을 덮고 돌려주기만 하면 잠금이 되어버립니다. 이런 간편한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하게 잠금이 되는데요. 다 갈린 상태에서 뒤집어도 한 방울 흘리지 않습니다. 고무패킹을 매우 좋은 제품을 쓰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 실험을 해보다가 여왕님에게 등짝 스매시 맞은 것은 비밀입니다. 

 

 

간단한 세척

갈아주는 것은 여왕님께서 해주시지만, 닦는 것은 항상 저의 몫입니다. 항상 쉬운일만 하시는 여왕님에게 반기를 들어서, "가는 것을 제가 할 테니, 닦는 것은 여왕님이 하셔라"라고 말을 했다가, 또 한 번 등짝 스매시를 맞은 것도 비밀입니다. 

 

반기를 들고 실패 후 항상 제가 세척을 하고 있지만, 큰 불만은 없습니다. 닦는게 진짜 간편하거든요. 믹서기의 유리 부분이 어떤 소재인지는 알 수 없으나, 물로만 닦아도 금방 쓱하고 닦입니다. 물론 세재를 써서 닦는 것이 위생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훨씬 좋겠지만, 저는 물로만 닦아서 놓습니다. 이거 걸리면 진짜 세게 맞을 것 같지만, 그래도 귀차니즘이 앞서는 저는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물로만 닦아도 잘 닦여서 인지 아직까지 걸린적이 없습니다. 제가 1년 넘게 걸리지 않았다는 건, 물로만 닦아도 충분히 잘 닦이니까 눈치를 못 채는 거겠죠?

 

 

RV-853SB 단점

이 제품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물론 저에게만 해당하는 단점이 있을 수 있으나,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을 위해 공유해드립니다. 

 

무거운 믹서기

믹서기의 무게가 살짝 무겁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서 여성분들은 한 손으로 들기 어려울 듯합니다. 근데, 저희 집에 계시는 여왕님께서 저를 때릴 때 느껴지는 힘을 생각해보면 한손으로 드는 것도 가능할 것 같기는 합니다. 

 

아무튼 저희집 여왕님께서는 과일을 다 갈고 나서 컵으로 옮기는 것은 저에게 시킵니다. 무거워서 못 들겠다고 말하는데, 아마도 저를 부려먹는 게 편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여왕님께서는 과일을 깎아서 넣는 일만 하고 나머지는 제가 다 하는데 너무 불공평한 것 아닌가요. 

 

결국 이 단점 때문에 제가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제 건강을 위해서 아침마다 과일을 갈아주는 거라는데,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안 먹고 10분 더 자고 싶으니까, 일 좀 그만 시켰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제품이었습니다. 카페의 과일주스급을 보여주게 만드는 믹서기 RV-853SB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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